특수단 관계자는 "오늘 기무사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서 세월호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면서 "어제 압수수색 때 자료가 많아 이를 다 가져오지 못해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특수단 수사팀은 기무사본부의 전산실 등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찰 의혹' 문건을 찾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전날에도 기무사령부와 기무사 예하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기무사는 세월호 사고 직후 기무부대원 60명으로 TF(테스크포스)를 6개월간 운영하면서 유족 등을 조직적으로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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