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앙에이블, ‘야광 석재 안전유도 안내판’ 개발…10월부터 공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송창범 기자
입력 2018-07-29 08: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세월호 침몰’ 등 지속되는 대형사건 속 ‘안전유도 안내판’이 개발됐다.

동아에이블은 국내 최초로 석재에 라이프라인(안전유도표지)이 형성된 ‘야광 석재 안전유도 안내판’을 제작, 10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부산시, 창원시, 김해시, 울산시, 대구시 등이 구매의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에이블은 불에 타지 않고 지속가능한 라이프라인 개발에 몰두, 2016년 석재의 원하는 부위를 녹일 수 있는 화학용액을 개발한데 이어 최근 야광을 삽입해도 안 떨어지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 R&D 과제로 신청한 ‘라이프라인이 형성된 야광 석재 안내판’을 성공판정 받았다.

동아에이블에서 개발한 제품은 석재에 야광이 삽입돼 어두운 곳에서도 전력이 필요 없고, 화재에 강하다. 최소 5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지자체 등에서 활용했던 스티커 라이프라인의 경우 6개월도 안돼 제품들이 벗겨지고 탈색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동아에이블의 ‘안전유도 안내판’은 기능과 활용도 면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명 동아에이블 대표는 “잇따른 대형 재난사고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본사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지자체의 라이프라인 설치 외에도 일부학교와 지하철 역사 등에서 본사 제품을 활용, 재난 대피훈련을 계획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중국과 노르웨이 등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수출 계획까지 밝혔다.

한편 동아에이블은 ‘안전유도 안내판’ 외 같은 기술을 이용한 실내·외 인테리어, 박물관 복원사업, 야광길, 고효율 반사도료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현재 울산‧대구‧부산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서울‧경기·인천·대전에 추가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라이프라인이 형성된 야광 석재 안내판.[사진= 동앙에이블]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