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200만원?··· ‘LG 시그니처 에디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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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8-07-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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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급제 전용 300대 한정 판매···13일 출격

  • 명품음질·차별화된 AS 제공

LG 시그니처 에디션 블랙제품과 헤드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200만원에 육박하는 초(超)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30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LG전자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의 품격을 담은 두 번째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시그니처 에디션(2017)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 제품은 사전예약 기간 동안 한정판 300대가 모두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LG전자는 후속제품을 내놓게 된 것. 

이 제품은 내일부터 2주간 예약 판매된 후, 내달 13일 정식 출시된다. 자급제 전용으로 출시하며 제품가격은 199만 9800원이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세계적인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명품 음질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명품 음질을 더욱 생 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매 고객에게 70만원 상당 B&O 헤드폰(Beoplay H9i)도 증정한다.

제품 후면에는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지르코늄은 가공이 까다롭지만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오랜 내구성을 자랑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소재다.

6GB램(RAM)으로 한꺼번에 많은 앱을 실행하더라도 빠르게 구동할 뿐만 아니라, 256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고화질의 사진이나 동영상, 고음질 음원 등을 여유있게 저장할 수 있다.

이밖에도 △6인치형 18:9 화면비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스스로 사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 △최대 7.1채널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DTS:X 3D 입체음향’ △5m 밖에서도 알아듣고 명령을 수행하는 ‘원거리 음성인식’ 등 최신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전담 상담요원을 배치해 사후서비스(AS)도 차별화한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제품 후면과 가죽 지갑형 케이스에 고객 이름을 새겨주는 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마트폰을 갖게 되는 셈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사장은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사후지원 등의 요소에서도 초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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