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감독공무원들, 낙도 주민 건강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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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7-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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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어업관리단, 1선1촌 자매결연 정화활동 전개

[사진=아주경제DB]


동해어업관리단은 30~31일 이틀간 경남 거제에 위치한 이수도와 화도에서 노인 건강 상담과 환경정화 활동 등 낙도(落島) 사랑 실천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남해안 인근해역에서 불법어업 단속과 조업지원 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7호와 무궁화 22호도 함께 참여해 육상 항‧포구와 마을길 환경정화 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2006년부터 12년째 낙도사랑 실천행사를 하고 있다. 특히,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1척 당 낙도‧벽지마을 1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간 낙도사랑 실천행사를 통해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감독공무원들은 140여 개 낙도와 벽지 어촌마을을 방문해 주민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해왔다.

아울러 123개 마을에 각종 가전제품과 노인 건강운동 용품 등을 전달하고, 홀몸노인 거주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 호응을 받아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제거와 수중 침적쓰레기 및 폐어구 수거 등 수중 환경 정화활동과 함께 전복 종패 성육을 확인하는 등 어촌 일손 돕기 활동을 한다.

김성희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장은 “불법어업 단속 등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생활여건이 어려운 낙도·벽지 마을에 대한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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