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청소년 북극연구체험단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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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7-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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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박 8일간 다산과학기지에서 연구활동 체험

[사진=아주경제DB]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북극다산과학기지(북위 79도, 노르웨이 스발바르)에서 7박 8일간 북극 과학연구를 체험할 2018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발대식을 30일 극지연구소에서 개최한다.

북극연구체험단 ‘21C 다산주니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극지 현장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총 5787명 응모자 중 83명이 선발돼 북극다산과학기지에서 현지 연구자들과 함께 다양한 과학연구 활동을 체험했다.

올해는 1차 온라인 지원신청서 심사, 2차 극지과학퀴즈 및 면접심사 등 2단계 심사를 거쳐 선발된 3명의 학생(전상민, 정예원, 허주영)들과 전국학생극지논술공모전 대상 수상자(박선우) 등 총 4명이 북극 체험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단은 7박 8일(8월 2 ~9일) 일정으로 다산과학기지에서 현지 체류 중인 하계연구원들과 함께 북극 지질탐사, 육상빙하 탐사, 해양·육상생물 관찰 등 다양한 조사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노르웨이, 중국 등 인근 외국기지 과학자들과 교류할 계획이다.

한편 21C 다산주니어 일정은 출발부터 복귀까지 극지연구소 소속 과학자가 동행하고, 현지에서는 안전전문가 지도하에 활동하게 된다.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이번 연구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 등 북극의 환경 변화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극지 연구 중요성을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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