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평가서비스 민간에 맡긴다"…특허청, 공공데이터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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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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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민간 서비스 개발·해외진출 지원

[자료=특허청]

특허청이 보유하는 공공데이터와 특허분석평가시스템(SMART3)이 개방된다. 이를 통해 특허청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허청은 29일 "지식재산 서비스기업은 국내외 시장에서 공공재인 'SMART3' 특허평가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개발해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에서는 SMART3 서비스를 직접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SMART3는 한국·미국·유럽특허의 질적 수준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시스템(smart.kipa.org)으로 2010년부터 지난 6월까지 260여개 기업·기관에 73만 여건의 특허평가를 제공하는 등 특허 관리·선별, 지식재산 거래·금융, 연구개발 성과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됐다.

특허청은 참여 희망기업이 SMART3를 활용해 다양한 지식재산 부가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데 필수적인 컨설팅과 기술 지원한다. 

참여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급금을 받는 대신 서비스 출시 이후 실제 매출이 일어나면 매출액의 일정 비율로 이용료를 부과하고, 수익금은 지식재산 서비스시장 활성화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김용선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우리나라의 지식재산 서비스기업들이 SMART3를 활용해 특허평가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지식재산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SMART3가 민간에 각종 특허평가정보를 공급하는 플랫폼이 돼 민간 지식재산서비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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