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일 지속되는 재난 수준 폭염 상황에 무더위를 식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그 동안 여름철 살수작업을 하던 차량만으로는 유래 없는 폭염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번에 16톤 살수차량을 긴급 임차해 운영하게 됐다.
살수차는 폭염특보 기간 중 유동인구가 많은 원도심 및 신시가지 중심으로,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순환 살수를 하고 있다. 살수 작업은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도로면 뿐만 아니라 주변 온도까지 2~3℃ 저감시켜 도시 열섬화현상 완화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두천시는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주기적으로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로과(과장 김종습)에서는 "재난 및 지하수 급수관련 부서의 협력으로 살수차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폭염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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