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저장성 교량 천장, 강풍에 붕괴…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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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07-2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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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통신]

 

[사진=신화통신]

 

27일 저녁 중국 저장성에 있는 한 교량의 천장이 붕괴되면서 주민 8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붕괴 현장에서 구조된 주민들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모습. [사진=유튜브 캡처]


28일 새벽 중국 구조대원들이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 있는 한 교량의 상층부 천장 붕괴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중국 현지시간 기준 전날 오후 7시 40분경 항저우시 퉁루(桐廬)현 하천에 세워진 한 교량의 목조 상층부가 강풍에 붕괴됐다. 교량 천장 붕괴로 다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던 주민 8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당시 현지 날씨는 큰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고, 다리 위에서 비를 피하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붕괴 당시 주민 20여명이 무너진 천장에 깔렸다가 구조됐고, 숨진 주민은 여성 6명과 남성 2명으로 50~70대 중·노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철근 콘크리트로 된 이 다리는 지난 1984년 길이 60m, 폭 5m로 처음 지어졌다가, 2016년 주민들의 요청으로 공개입찰을 통해 목재와 기와로 된 3m 높이의 교량을 올린 뒤 재개통됐다.
 

[출처=유튜브 계정 'hui 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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