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초점] '폭행 논란' 마스크 치빈·에이스, 상반된 의견으로 팽팽한 대립…그룹의 향후 행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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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7-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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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스크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마스크가 멤버 내 폭행 문제로 어수선한 가운데, 치빈과 에이스가 폭행과 관련해 다른 입장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치빈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팀 멤버 중 ‘형’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폭행 가해자는 멤버 에이스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거세졌다. 사실이 알려지자 에이스는 “전후 사전과 의중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우산을 부러뜨려 흉기로 만들었다거나, 다른 멤버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점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잠적하지 않고 모든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에이스는 또한 사건과 관련된 이슈를 노래로 풀어내 눈길을 끌었다.

에이스는 “내 앞에 돌아온 건 진실은 없는 기사. 일방적 폭행인 것처럼. 내가 봐도 쓰레기. 가만히만 있으면 넌 더한 소설도 쓰겠지”라면서 “난 경찰에 소환됐고, 사실을 들은 그들조차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딱 봐도 각이 나온다고 했지. 고의로 도발 몇 백 대 합의금 왠지 너의 목적인 듯 한데 알바라도 해야 했지만 회사는 놔주질 않네”라는 가사로 치빈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자 치빈은 에이스에게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치빈은 “결단코 먼저 욕을 한 적이 없으며 이는 목격한 멤버들도 다 알고 있다. 몇 백 대 합의금이 목적도 아니다. 진실한 사과조차 없던 그대, 뭐가 중요한 지 정녕 모르는 것 같다”며 에이스의 반박에 다시 재반박했다.

또 치빈은 “항상 문봉이와 나의 목덜미 머리를 때리던 가해자, 팀의 분열의 중심에 항상 서 있던 그대, 방송국 대기실에서 다른 가수들 다 들리게 욕하며 생방 한 시간 전 뛰쳐나간 그대, 우리 엄마에게 술을 먹고 전화해 울며 부르짖었던 그대, 5개월동안 깜깜무소식이었던 그대”라며 에이스의 행동들의 대해 비난했다.

에이스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마스크의 이번 폭행사건과 관련해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이 때문에 마스크의 팬들과 대중들은 그들의 향후 행보에 큰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마스크는 지난 2016년 8월 미니앨범 ‘스트레인지’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앨범 발매 이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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