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현대위아 2분기 호실적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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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7-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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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가 올해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위아는 전일 대비 1.90% 상승한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위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4% 줄었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000억원으로 13.5% 늘었다.

특히 자동차 부품 매출이 전년 대비 14.1% 늘며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기계 부문은 26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중국 출하량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서산 엔진공장의 높은 가동률과 멕시코 신규 파워트레인 투입을 감안하면 실적 개선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위아의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하반기 자동차 사업부 영업이익은 1043억원으로 흑자 전화할 것"이라며 "기계 부문 정상화도 점진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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