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티오피아 농촌마을에 화장실 설치 등 환경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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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7-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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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들이 직접 화장실을 지을 수 있도록 설치 기술 및 자재 제공

  • 마을 전체 170가구 중 15가구 화장실 설치 완료

LG전자가 에티오피아에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현지주민의 생활환경에 기여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에티오피아 ‘LG희망마을’의 약 170가구 중 115가구에 화장실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마을에는 올해까지 화장실이 따로 없어, 질병에 쉽게 노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LG전자는 주민들에게 화장실을 직접 짓는 방법을 교육한 데 이어 화장실 설치에 필요한 목재, 철판지붕, 못 등의 자재를 지원했다.

앞서 LG전자는 주민들에게 위생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깨끗한 식수를 제공해왔다.

LG희망마을 주민 이프투 나가쇼 씨는 “화장실을 설치하기 전에는 들판을 이용했다”며 “설치에 도움을 준 LG희망마을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위생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비정부기구(NGO)인 월드투게더와 함께 에티오피아 현지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60km 떨어진 센터파 지역을 LG희망마을로 지정해 △태양광 발전소(20kW), 도로, 우물의 설치를 통한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농촌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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