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증가한 데 힘입어 7%의 증가세를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6월 및 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각각 2.7%, 16.3% 증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편의점(10.8%)과 백화점(1.6%), 기업형슈퍼마켓(1.1%)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트(-1.8%) 매출이 줄었다.
편의점은 1인 가구 확산에 맞춘 특화상품 판매 등을 통해 매출비중이 절반을 차지하는 식품군이 성장했다.
백화점은 대형가전을 포함한 가정용품 매출이 작년 대비 많이 증가했고, 기업형슈퍼마켓은 주력인 식품군 매출이 늘었다.
대형마트는 온라인 부문 성장에 따른 시장 잠식으로 식품군과 가전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감소했다.
온라인은 온라인판매(20.8%)와 온라인판매중개(14.6%) 모두 증가했다.
온라인은 식품군과 여행·공연상품 등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이 성장했고, 온라인판매중개는 가전 부문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가전·문화 부문(14.2%)과 서비스(16.3%) 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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