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바우처 지원 스타트업 5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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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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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IP 경쟁력 특허바우처가 이끈다"

[자료=특허청]

특허청은 지식재산(IP) 기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50곳을 ‘특허바우처 사업’ 2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신규로 시행된 스타트업 특허바우처 사업은 스타트업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IP 통합 지원사업이다.

창업 3년·매출 10억원 미만의 스타트업에는 500만원 이내의 '소형바우처'가, 창업 7년·매출 100억원 미만의 스타트업에는 2000만원 이내의 '중형바우처'가 제공된다. 모든 바우처는 최대 3회까지 재발급이 가능하다. 

지난 6월부터 진행된 2차 모집은 창업 3년 미만 매출 10억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200여 개의 스타트업들이 특허바우처를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의 60% 이상은 정보기술(IT), 바이오·헬스케어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손가락 움직임에 반응하는 텍스트엔진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텍스트편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 기존 주문내역을 분석, 추천메뉴를 제시하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기업 ▲복부지방률을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한 헬스케어 기업 등 참신한 아이디어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들이다. 

사업 관리기관인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내달 중 2차 모집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바우처 사용 교육을 진행하고, 9월부터 1·2차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IP서비스 이용현황·수요를 분석해 특허바우처 재발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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