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비대위, 공천 시스템 개혁 등 4개 소위 설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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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해 기자
입력 2018-07-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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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청년' 위한 대안 입법 마련 특위도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원들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함진규 정책위의장(왼쪽 다섯번째)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천 시스템 개혁 등을 논의할 소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배현진 비대위 대변인은 30일 국회 브리핑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비대위 회의에서 4개 소위와 1개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4개 소위는 ▲한국당 가치 재정립을 위한 소위 ▲공직 후보자 추천 위한 시스템 개혁 등 정치 전반에 대한 혁신안을 마련하는 소위 ▲열린 정당·투명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소위 ▲당과 의원들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실질적 입법안 마련 소위 등이다. 소위 정식 명칭은 향후 더 논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고 배 대변인은 전했다.

1개 특위는 여성과 청년을 위한 기구다.

배 대변인은 "여성과 청년에게 좀 더 도움이 되는 정당으로 대안 입법 마련을 위한 특위를 만들어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당 비대위는 오는 8월 중순까지 전국 주요 지역을 방문해 국민 목소리를 청취하고 6·13 지방선거 낙선 후보자와 책임당원 등을 만나 당 관련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다음 달 1일에는 '현장에서 국민의 말씀을 듣다'는 주제로 새벽부터 버스와 지하철, 도보로 이동하며 국민을 만나 한국당 혁신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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