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혁신 등에 앞장서고 있는 기획재정부 혁신성장본부의 민간 공동위원장에 이재웅 쏘카 대표가 위촉된다. 본부는 민·관 공동본부장 체제를 통해 혁신성장을 함께 이끌어나간다는 전략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혁신성장본부의 민간 공동본부장으로 이재웅 쏘카 대표를 다음달 2일 위촉할 예정이다.
이재웅 대표는 1995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하고 2008년까지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이후 소셜벤처 투자자로 지내다 현재는 차량공유업체인 ‘쏘카’의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데이터와 기술에 기반한 공유차량 서비스로 새로운 습관과 문화를 만들고, 소셜벤처에 적극 투자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본부장에 오르게 되는 이재웅 대표는 혁신성장 가속화를 위해 고형권 기재부 1차관과 함께 혁신성장본부의 업무를 총괄 관리·점검한다.
이번 민간 공동본부장 위촉은 민간과 정부의 접점을 토대로 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본부에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대표는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 등 관련 회의에도 적극 참석, 세부적인 대책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웅 대표는 "지금이 정부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어 새로운 규칙을 만들고, 혁신성장을 이끄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혁신성장본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김동연 경제부총리 지시로 기재부내 신규 조직된 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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