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 규모 577억弗… 금융위기후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18-07-30 14: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 규모가 역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외국환은행의 일 평균 외환 거래규모는 576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571억 달러)보다 5억5000만 달러(1.0%) 증가했다. 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이후 가장 크다.

상품별로는 현물환의 일 평균 거래규모는 229억7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억9000만 달러(0.8%) 증가했다.

특히 원‧달러가 하루에 163억9000만 달러가 거래돼 전분기에 비해 1억9000만 달러(1.2%)가 늘었다. 원‧위안화 거래 규모는 2억5000만 달러(-11.9%) 감소한 18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환파생상품은 3억6000만 달러(1.1%) 늘어난 평균 346억8000만 달러가 거래됐다.

이는 환율 등락이 커지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매매 과정에서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다고 보고 거래량을 늘린 것이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6월 원‧달러 환율 표준편차는 19.1원으로 2016년 3월(25.2원) 이후 가장 높았다. 환율 표준편차는 월평균 환율을 매일 종가와 비교한 것으로, 종가 환율이 평균 환율과 떨어져 있을수록 표준편차가 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