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민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법제만보의 보도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 베이징으로 향하는 징청(京承)고속도로 지샹쓰(吉祥寺) 인근 광장에 헬기 한대가 갑자기 추락했다.
사고로 헬기 탑승객 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다른 피해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근 주민은 "11시께 갑자기 헬기 소리가 크게 들렸고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보니 헬기가 바닥에 이미 떨어져 있었다"고 사고 당시의 모습을 회상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헬기가 추락하기 전 광장 상공을 빙빙 맴돌았고 추락 당시 헬기 앞부분이 먼저 땅에 닿은 후 기체와 꼬리 부분이 떨어져 나갔다.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대원, 공안과 경찰, 구급대원들이 대거 출동해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피해자 확인, 사고원인 규명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출처=유튜브/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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