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분야 개발 마라톤 대회가 30일부터 3일간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과 ICT융합분야 우수 스타트업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3회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를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열띤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ICT융합 해카톤이란 다양한 이슈와 ICT융합을 접목해 42.195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아이디어와 생각을 기획,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시제품을 제작하는 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ICT 기술을 융합한 기존 제품‧서비스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분야의 문제해결 서비스를 개발한다.
올해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ICT분야 기획자, 개발자, 학생 등 135명(일반부 15팀, 고등부 12팀)이 참가해, 무박 3일간 ICT인재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회기간 동안 분야별 전문 멘토단(개발, 기획, 사업화 분야 등)이 함께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시제품 제작 관련 애로사항 등을 지원한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6개팀(일반부 3, 고등부 3)에 대해서는 부산광역시장상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에도 9월에 개최되는 IT 엑스포 부산에 전시할 기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된 '부산 ICT융합 해카톤 대회'는 그동안 3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입상팀이 수상작을 활용하여 창업, 상용화를 추진하는 성과도 거둔 바 있다"며, "이번 대회가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인 ICT기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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