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남에 150억 들여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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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장봉현 기자
입력 2018-07-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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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전복, 김자반 등 수산식품 개발 연구와 수산물 가공 판매 등 종합기능을 갖춘 수산식품거점단지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해남군수협에 국비 75억원 등 15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1차년도인 올해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차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복, 김자반 등 가공시설, 급속동결 건조시설 및 냉동시설, 연구 및 홍보‧체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도는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으로 전복, 김자반 등 해남지역 특산품의 군납, 수출 등 유통체계 다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어가 및 가공업체의 안정적 원물공급처 확보 및 일시 대량 어획으로 인한 어가 하락을 방지하고, 상품화에 따른 부가가치도 창출될 전망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 전복, 김, 미역, 다시마, 참조기, 젓새우 등 전국 비교우위에 있는 수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식품 생산 기반을 연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생산어가의 소득 증대와 안전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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