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대로 출판이나 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전해져 지금은 수많은 독자들이 “당신이 내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라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오는 책이 됐다.
페미니즘의 대모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여성 인류 전체를 대표하는 선구자”라고 일컬은 해리엇 러너가 30여 년 전 출간한 이 책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일화들이다. 이 책은 이후 여러 차례 개정을 거듭하면서 2014년에는 판매 부수 300만 부를 돌파하고 35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는 등, 세대를 뛰어넘어 읽히는 여성학의 교본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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