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수박을 귀가시간 맞춰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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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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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몬 슈퍼마트, 예약 배송인기…신선식품 매출성장률 1년새 5배 증가

  • 1인가구·맞벌이↑티몬 슈퍼마트 매출 ‘쑥쑥’

[사진=티몬]


#직장인 김모(37세) 씨는 37℃를 오가는 폭염을 한방에 날려 줄 시원한 수박이 먹고 싶었지만, 일하는 중간에 수박을 먹기는 힘들었다. 오전에 주문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택배를 받아볼 수 있다는 '티몬 슈퍼마트'가 문득 생각났다. 김 씨는 오전 9시30분께 1만3500원짜리 수박 한통을 배송시간 19~22시에 맞춰 주문했다. 퇴근 후 20시경 수박이 집에 도착했다. 냉장이 기능이 있는 택배 차량 덕에 시원한 수박을 먹으며 무더위를 달랬다. 
 
1인 가구와 맞벌이 증가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티몬의 모바일 생필품 최저가 채널인 '슈퍼마트'도 덩달아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신선식품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티몬은 온라인쇼핑 최초로 모바일 장보기 슈퍼마트를 선보이며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화장지와 생수, 라면 등 생필품과 함께 지난해 1월부터 삼겹살, 계란, 마늘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만 1만4000여종이다. 용량에 따라 차등이 있지만, 마트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군을 준비했다.

신선식품은 가락시장의 대형 도매상들과 직접 계약을 체결하며 물량을 공급 받는다. 이 신선식품은 3일 이내에 모든 상품이 소진된다. 상품군에 따라 매일 새롭게 입고되는 제품도 있다. 수박, 참외 등 과일의 경우 신선도와 당도가 높은 덕에 고객 만족도가 높다.

[사진=티몬]


슈퍼마트 누적구매고객은 31일 기준 300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판매 상품 수만 1억개를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성장률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0% 올랐다. 신선식품 매출성장률은 1년전보다 5배 가까이(397%) 급증했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신선식품은 신선란 대란 15구였다. 이어 삼겹살(500g), 애호박 순으로 나타났다.

슈퍼마트에서 팔리는 신선식품은 기존 오프라인 마트와 비교해 최소 10% 이상 저렴하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8~9kg)의 경우, 대형마트에서는 2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반면, 티몬 슈퍼마트에서는 1만3500원에 판매 중이다. 유통구조 개선으로 대형마트와 슈퍼마트의 신선식품 가격은 두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계란(15구, 대란)의 경우 대형마트는 3290원이지만, 티몬 슈퍼마트는 1800원으로 55% 저렴하다. 등심, 햇반, 우유 등도 슈퍼마트가 더 싸다. 

[사진=티몬]


지정시간에 배송해주는 슈퍼예약배송도 강점이다. 슈퍼예약배송은 슈퍼마트 내에서 신선·냉장·냉동식품을 포함해 주문할 경우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하면 해당 시간대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 7시 이후 받아볼 수 있다. 슈퍼예약배송의 예약일 배송완료 비중은 99.3%에 이른다. 지정시간 배송률도 93% 이상이다. 현재 서울 전역과 과천, 구리, 고양 등 경기도 11개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배송지역이었던 하남과 성남, 광명 등은 세부 배송 가능 구역이 늘었다. 부천의 경우 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배송가능 여부는 티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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