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증세를 보였던 여성(25)이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해당 여성은 지난 29일 인후통과 오한 증세로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부산의 한 병원에 방문했다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됐다.
부산시는 이 여성의 가검물(검사물)을 채취해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30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올해 2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하다 지난 26일 휴가차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와 부산시는 여성의 이력 등을 고려해 2차 검사까지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다만 1차 결과 음성으로 나온 만큼 2차 결과에서도 음성일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2차 검사 결과는 31일 늦은 오후나 8월 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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