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7/31/20180731082141601257.jpg)
월급 조기 소진 이유. [사진=사람인]
직장인 절반 이상이 월급을 받아도 보름 만에 모두 소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직장인 600명을 대상으로 ‘월급고개’를 조사하니 65%의 월급 평균 소진 기간은 16일이었다고 31일 밝혔다.
월급이 빨리 소진되는 이유는 ‘대출 이자 등 빚이 많아서’(44.4%, 복수 응답)가 가장 많았고, ‘월세, 공과금 등 주거비 지출이 많아서’(42.6%), ‘가족 부양비를 책임져야 해서’(32.8%), ‘식비, 음주 등 외식비용이 많아서’(32.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35%의 직장인은 월급을 모자람 없이 사용했다. 이들은 계획적인 소비생활(54.3%), 소비활동 자제(51.9%), 신용카드 대신 현금 사용(28.6%) 등을 통해 월급을 관리했다.
한편, 직장인의 80.3%는 현재 월급이 한 달 생활을 하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한달 생활을 위해 필요한 월급은 평균 384만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 월 평균 급여는 270만원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