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닥 관계자는 31일 "노후주택 증가와 주거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인테리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만큼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계약금만 받고 공사를 중단하거나 아예 공사를 시작도 하지 않는 등 그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인테리어 설비 관련 소비자 상담은 지난 2010년 3339건에서 2016년 4753건, 지난해 5082건으로 증가 추세다. 소비자의 피해 구제 신청(2014년 1월~2016년 4월) 335건을 유형별로 보면 '부실 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 192건(57.3%)으로 가장 많았다. 다른 자재를 사용하거나 규격이 맞지 않는 '계약 내용과 다른 시공'이 36건(10.7%)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450여 곳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매달 5000여 건의 인테리어 견적 문의를 응대하고 있는 집닥은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100% 재시공제 ▲업계 유일 3년 하자보수 ▲일대일 전담 매니저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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