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가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가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의회 의사진행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모의의회로, 아동이 자신들과 관련된 정책과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목적이다.
어린이‧청소년 의원은 모두 26명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의 활동을 도와 줄 대학생 멘토 4명도 참여한다.
초대 의장으로는 신평고 2학년에 재학 중인 정세민 학생이, 부의장에는 신평고 2학년 유승희 학생과 원당초 5학년 구건휴 학생이 선출됐다.
의회 위원회는 운영위원회(4명)와 교육문화위원회(7명), 복지안전위원회(7명), 아동권리위원회(7명) 등 4개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각 상임위원회별로 대학생 멘토가 배치돼 활동을 지원한다.
각 위원회에 속한 아동‧청소년위원들은 앞으로 당진시의 어린이‧청소년 관련 각종 정책과 사업, 예산에 관한 의견 제출과 토론 등에 참여한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활동계획을 수립해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당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모의 본회의를 열고 자유발언과 상정안건 심의‧의결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