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는 31일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당진-아산 고속도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등 3건을 설명하고 내년 국비에 이들 사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기재부 구윤철 예산실장 등 예산실 관계자를 만나 도정 현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양 지사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 50억원 △해양바이오산업화 인큐베이터 1억원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 8억원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시험기술 지원센터 106억원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건설 50억원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사전타당성 5억원 △서해선 복선전철 7500억원 등 10건의 사업에 7700여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정부예산안을 이달 말까지 심사한 후 다음달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회로 넘어간 내년 정부예산안은 상임위 심사, 예결특위 및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도는 정부안에 지역 현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내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등과 공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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