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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1일) 6.8165위안...0.05%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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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정 기자
입력 2018-07-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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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日 통화정책 어디로, 위안화 소폭 절하세 지속할 듯

[사진=바이두]


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소폭 절하로 7월 마지막 거래를 시작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31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34위안 높인 6.8165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05%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번주는 미국과 일본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향방이 결정한다. 이에 시장도 이를 주시하며 긴장하는 분위기다. 31일 열리는 일본은행(BOJ)에서는 통화완화 축소 여부가 관건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장은 오는 9월과 12월 추가 인상을 점치고 있다. 

중국증권망은 "대외적 변수가 많은 상황으로 시장도 관망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조정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799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398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954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9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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