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올 2분기 매출 6781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8%, 7.2%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2분기 중 최고 실적이다.
이같은 호실적은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코웨이는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50만 9000대의 렌털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실적의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환경가전 제품군의 판매가 견인했다. 시루직수 정수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등 2018년 전략제품의 출시 및 판매도 상승했다.
해외는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렌털 판매가 증가했다. 2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9% 급증한 133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 렌털 계정은 16만2000 계정이 순증했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렌털 순증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총 계정수는 677만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올해 안에 700만 계정을 돌파하며 최대 711만까지 계정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2분기에는 홈케어 사업의 성장도 돋보였다. 매트리스 렌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3만9000대를 기록했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39만3000계정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60억원이다.
코웨이는 올 하반기에는 시루직수 정수기 2종(가정·업소용) 판매 확대를 통한 직수 시장 강화, 사계절 의류청정기 판매 강화를 통한 신 제품군 시장 안착, B2B(기업 간 거래) 및 B2G(정부기관 거래) 시장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동남아시아 내 신규 해외 거점을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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