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가 8월 휴가철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멤버십 혜택으로 무장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등 이통3사는 최근 요금제 개편에 이어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 4월부터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를 과감히 없애고, 매달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티데이(T Day)’를 도입해 7월까지 이용자 수는 25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의 멤버십 개편 후 고객 호응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실제 도미노피자 방문포장 60% 할인 혜택 제공 시, 멤버십 사용 결제는 32배 늘었고, 도미노피자의 일 매출은 4배 증가했다. 11번가 할인 이벤트(22% 할인에 최대 1만원 추가 할인)로 11번가의 4월 거래는 전월 동기 대비 거래량이 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선보이는 SK텔레콤의 8월 티데이 혜택은 계절밥상 30% 할인을 비롯해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11번가 요일별 지정 카테고리 11% 할인 △천연 수제 비누 엘레멘트 클렌징바(알베르토 비누) 30% 할인 및 기부 △SK B tv 옥수수(oksusu) 요일 별 최신 영화 40% 할인 △원스토어 북스 일반도서·만화 무료 대여 △롯데월드 종합이용권 60% 할인 △롯데인터넷면세점 30달러 제휴 포인트 50% 할인 등을 제공한다.
특히 사회적 기업 제품인 천연비누 엘레멘트 7종과 동구밭 3종을 구매 시 같은 숫자의 비누를 보육원 등 복지시설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우선 8월 말까지 6개 인기 테마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멤버십 고객은 △일산원마운트 최대 4인 최대 60% △에버랜드 40% △롯데월드 55% △서울랜드 55% △아쿠아플라넷 최대 4인 최대 30%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최대 2인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하나투어 패키지 3%, 호텔 최대 12% 할인 △글로벌 액티비티 사이트 KLOOK 최대 10%(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쇼핑 혜택으로는 △신세계면세점, 롯데면세점 등급 업그레이드 및 선불카드 최대 2만원 증정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 적립금 최대 9만원 제공 및 최대 15% 할인 이벤트 등을 활용해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또한 KT는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2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2018 더블할인 멤버십’ 8월 혜택으로 버거킹 인기 단품 메뉴 5종 50% 할인을 제공한다. 문화혜택 ‘그레이트컬쳐’를 통해서는 △뮤지컬 ‘매디슨카운티의 다리’ 전석 1+1 △전시 ‘르누아르’ 40% 할인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LG트윈스 야구경기 관람권, 멤버십 포인트 1점당 1원 할인 △63아트 전망대, 아쿠아플라넷 15% 할인 △수목원 제이드가든 20% 할인 등의 피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야놀자 펜션을 통해 숙박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고, 강원 평창에 위치한 메이페어 펜션에서는 주중 30%, 주말 20% 할인 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여행을 위한 교통비 지원도 눈길을 끈다. 자동차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롯데렌터카와 AJ렌터카에서 각각 최대 40%, 45%까지 차량 렌트비용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최대 70% 할인(롯데렌터카)까지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GS25 편의점에서 티머니 교통카드 충전 시 멤버십 번호를 제시하면 4000원을 무료로 받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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