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올 2분기 영업익 213억...작년 대비 47.9% 증가

중동지역 자동차 판매 확대 및 화학 제품 마진 증가

SK네트웍스가 내실 있는 경영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대폭 확대했다.

SK네트웍스는 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4324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7.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7.9% 대폭 증가했다.

글로벌부문의 중동향 자동차 판매 확대 및 화학 제품 마진 증가, 워커힐 객실 점유율 회복, SK매직 계정수 및 ‘ARPU(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부터 에너지 마케팅 소매사업의 수익력과 글로벌 부문 및 정보통 신부문 등 기존 사업의 강화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SK렌터카, 스피드메이트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Mobility)’ 사업과 SK매직의 ‘홈 케어(Home Care)’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생활가전 렌털 계정수 지속 확대 등으로 외향적 성장과 내실 강화를 동시에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