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7월 판매실적에서 작년 같은 기간 판매량 2만3294대 보다 20.3% 하락한 1만8565대를 기록했다.
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7월 내수 판매량은 7602대, 수출 판매량은 1만963대를 각각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작년 동월보다 각각 4.1%, 28.7%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3.5% 늘어난 2842대가 팔렸다. 국내 중형 가솔린 SUV 판매 1위인 QM6 가솔린 모델이 2117대 출고되며 QM6의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SM6는 지난 달 1853대 판매됐다. 7월 판매 대수 중 기본 차량 가격 2800만원 이상의 고급 트림 판매가 1118대로, 전체 SM6 판매 대수 중 60% 이상을 차지했다.
2000만원 초반 가격대의 중형 세단 SM5 역시 전년 동기보다 126.3% 증가한 921대가 판매되며, 올 해 누적 판매 대수 6000대를 넘어섰다.
국내 준중형 세단 중 유일하게 전 트림이 200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한 SM3 역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한 532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클리오는 지난 달 351대 출고됐다. 인텐스 트림의 판매가 약 90%를 차지했다. 트위지는 63대 판매로 연간 누적 판매 1000대를 돌파했다.
수출에선 북미 수출용 닛산 로그가 8967대, QM6(콜레오스)가 1996대 팔렸다. 로그와 QM6의 올 해 누적 수출 물량은 각각 7만1003대, 2만3481대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물량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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