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민영 "박서준이 캐스팅 했다는 소문, 나보다 감독님이 더 속상하셨을 것"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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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8-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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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민영이 박서준과의 열애설이 불거질 당시 캐스팅과 관련한 루머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박민영은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박서준이 박민영을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출연시키게 도와줬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 속이 상하긴 했다. 그러나 다행인 건 그런 소문들은 드라마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이야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말도 안 되는 소문이 기사화돼서 신인때부터 겪었던 일들이 많았기 때문에 괜찮다. 하지만 그런 캐스팅 이야기는 말이 안되고 업계의 관행 역시 그렇게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저보다 감독님이 정말 기분 나쁘실 거다. 자식같은 작품을 주연 뿐 아니라 조연 배우들 한 명 한 명 모두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가시면서 캐스팅을 하신거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물론, 먼저 캐스팅된 배우가 있으면 누가 됐으면 좋겠냐는 걸 물어보실 수 있다고는 본다. 그러나 그 이상은 절대 아니라는 걸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 그래도 다행인 건 드라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소문이기 때문에 저 혼자 기분이 나쁘다면 크게 상관 하지 않는다. 저는 결코 예물을 보러 다닌 적도 없고, 결혼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도 전혀 없다. 빨리 열애설과 관련한 이야기가 잠잠해지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강조하며 항간에 떠도는 루머에 대해 강하게 일축했다.

한편 박민영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유명그룹 이영준(박서준 분) 부회장 9년째 개인적으로 보필하는 비서 김미소로 분하며 박서준과의 달콤한 커플 케미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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