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4’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2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태블릿 최초로 ‘삼성 덱스’를 지원해 PC처럼 사용 가능하고, 정교한 필기가 가능한 'S펜'으로 생산성을 높였다.
또 10.5인치형 화면에 슬림한 베젤의 16:10 화면비,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 기술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해 실감나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 태블릿 최초 삼성 덱스 지원·S펜 생산성 극대화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어댑터로 모니터나 TV로 연결하면 더 큰 화면에서 업무를 하거나 동영상,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삼성 덱스를 실행하면, 데스크톱 PC처럼 태블릿 화면 하단에 작업 표시줄이 생기며, 최대 20개까지 창을 동시에 열 수 있고 빠르게 각각의 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또 갤러리나 내 파일에 있는 이미지나 파일을 선택해 삼성 노트, 이메일, 메시지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삽입하는 ‘드래그&드롭’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MS 오피스를 사용할 경우, MS워드·엑셀·파워포인트에 있는 텍스트와 이미지도 MS 오피스뿐 아니라 인터넷, 이메일 등에 바로 활용할 수 있으며, MS 오피스파일 간에는 도형·차트·표도 바로 선택해 다른 파일로 복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만의 특징인 ‘S펜’으로 갤럭시 탭 S4의 생산성은 더욱 강화된다. S펜은 0.7mm 펜촉,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며,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나만의 개성 있는 표현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문장이나 단어, 환율, 단위까지 번역해주는 ‘번역’ △일반 캡처뿐 아니라 동영상에서 원하는 부분을 잘라 GIF로 저장도 가능한 ‘스마트 셀렉트’ 등을 지원한다.
◆ 16:10 화면비·4개의 스피커·돌비 애트모스 지원
갤럭시 탭 S4는 슬림한 베젤 디자인으로 화면을 최대화했으며, 16:1의 화면비로 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4개의 모서리에 모두 전작 대비 생생한 음질의 스피커를 탑재했으며, 사용자가 태블릿을 가로로 사용하고 있는지 혹은 세로로 사용하고 있는지 인식해 자동으로 스피커를 전환함으로써 최적의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해 스피커뿐 아니라 이어폰으로도 더욱 생생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데일리 보드’, IoT(사물인터넷) 지원
신제품은 야외나 이동 중일 때뿐 아니라 집 안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하면서 화면에 시간·달력·날씨와 같은 유용한 정보를 표시할 수도있고,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최대 1000장까지 순차적으로 보여주는 ‘데일리 보드’ 기능을 제공한다.
빅스비 비전·홈·리마인더를 탑재했다. 빅스비 비전으로 보이는 것 이상의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빅스비 홈에서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빅스비 리마인더로 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도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 탭 S4는 IoT 기기를 연결하고 한 화면에서 확인,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동으로 연결해 이미지나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어느 기기에서든 알림을 확인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7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최대 16시간 연속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Knox)를 비롯해 홍채인식을 지원한다.
◆ ‘갤럭시 탭 A(2018)’도 공개
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4’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탭 A(2018)’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디지털 습관을 길러주는 ‘키즈 모드’를 지원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키즈모드는 어린이 맞춤형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전화·카메라·뮤직·브라우저 등 어린이들이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한다. 태블릿 사용 시간과 콘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부모 모드’, 다양한 교육용 콘텐츠를 내려 받을 수 있는 ‘Galaxy Apps for Kids Store’를 제공한다.
또 앱 개발사인 필리문더스(Filimundus)·토카보카(Toca Boca) 등에서 제공하는 인기 어린이 앱 8종을 단독으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탭 S4는 블랙·그레이 등 2가지 색상, 갤럭시 탭 A(2018)은 블랙·그레이·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8월 중순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사장은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확대하는데 태블릿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갤럭시 탭 S4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들이 더 많은 작업을 더욱 쉽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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