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알코올 도수 16.9도로 새롭게 선보인 참이슬의 판매량이 99일 만에 5억병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역대 참이슬 리뉴얼 성과 중 최단기간 5억병 판매돌파 기록이다.
리뉴얼 효과에 따라 올 2분기 참이슬 후레쉬·오리지널·16.9도 3종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7.5 % 늘었다.
그 동안 연말연시 리뉴얼 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시작되는 4월에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주류의 저도화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것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선도 브랜드로서 참이슬이 항상 소비자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발전해 가는 모습을 믿고 사랑해 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핵심 가치를 유지하면서 늘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시장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년간의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참이슬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알코올 도수를 조정하고 제조공법 변화를 통해 더 부드럽게 음용감을 개선했다. 라벨 디자인은 업계 최초로 이슬을 형상화한 곡선형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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