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코스타리카에 제작·수출된 '과학기술지식 서비스(프로토타입)' 시범 서비스 오픈 행사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스타리카 측에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대통령 및 과학통신부(MICITT) 장·차관, 한국 측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 과학기술정보과장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6년 10월 한국-코스타리카 정상회담에서 'NTIS 구축 협력'이 의제로 포함된 정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이후 코스타리카 과학기술 분야 정보관리 현황 파악을 위한 현지 조사를 실시하고, 국내 중소기업인 소프트아이텍이 시스템 개발을 수행했다.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NTIS는 UN 공공행정상, e-Asia 어워드 등을 수상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향후에도 NTIS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NTIS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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