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 사업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결과 광역하수도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7개(부산, 대구, 인천, 광주,대전, 울산, 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등 5개 분야 24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단을 지난 3월 구성해, 4-6월간 현지평가를 거쳐, 이의신청, 확인검증을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생활하수과)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는 요금인상으로 인한 영업 수익의 증가, 자산재평가를 통한 영업비용의 감소, 지속적인 부채상환을 통한 부채비율 감소 등 경영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점과 하수처리 재이용 및 슬러지 재활용 등 경영성과, 올해 신설된 사회적 가치 지표 등 전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효율개선과 슬러지 수집기 교체 등 지속적인 악취저감 사업 추진, 안정적인 하수고도 처리 기술연구 등의 노력으로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근희 기후환경국장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하수도 관리와 원가절감 및 요금현실화 등 경영혁신의 노력이 이번 행정안전부 평가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앞으로도 하수도 시설개선과 친환경적인 하수관리를 위해 더욱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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