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의 올해 7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판매 미포함)는 28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수치다.
일본이 3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중국(12.9%), 유럽(9.3%), 남태평양(5.1%)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7월, 일본 여행 수요는 46.3%에 달했지만 올해 오사카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자유여행객의 여행 심리가 위축되면서 올해는 그 비중이 10% 가까이 감소했다.
한편 기상 관측 이래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은 우리나라보다 시원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러시아는 전년 대비 여행객이 113% 늘었고 일본 내에서도 가장 선선한 여행지로 꼽히는 홋카이도는 22% 증가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의 7월 해외여행 수요는 1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역시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한 수치다.
모두투어는 이달 3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여행박람회를 통해 하반기 상품판매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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