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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민트라이더’ 캠페인 실시…폭염 속 배달원 안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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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8-0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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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멧 착용·교통신호 준수·방어 운전 등 안전운전 서약 이벤트 진행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를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이어지는 폭염에 배달원들이 조금이나마 나은 근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오토바이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송파경찰서와 함께 ‘민트라이더 시즌4’를 실시한다. 민트라이더는 배달의민족의 음식점 사장님 지원 프로그램인 ‘배민아카데미’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라이더 사고 예방 캠페인이다.

올해 민트라이더 시즌4는 ‘빠른 배달보다 안전한 배달’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오토바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교육을 제공하고 안전 운행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라이더 안전 교육은 무더위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오토바이 안전사고 유형과 대처 방법에 중점을 둔다. 배달 과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사고 사례들과 상황별 대처법, 돌발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 등도 교육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송파경찰서 교통과 범죄수사팀장이 직접 맡는다.

민트라이더 안전 운전 교육은 방이동에 위치한 배민아카데미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까지다. 

앞서 지난달에는 ‘안전운전 서약 이벤트’도 진행했다. 헬멧 착용, 교통신호 준수, 방어 운전 등 ‘7대 안전 수칙’을 온라인에서 직접 체크하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2500여 명의 음식점 업주가 참여했다. 이 중 500명을 추첨해 민트색 헬멧(30명)과 민트라이더 부채(470명에게 1인당 100개)를 증정할 예정이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요즘 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주문량이 늘어나 라이더 분들이 지치기 쉽고 안전사고 위험성도 높아져 예방 교육이 더욱 절실해 진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음식점 업주, 배달원은 물론, 소비자 고객에게도 안전한 배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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