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북 봉화군과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한 달 동안 분천역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여름산타마을’을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분천역 일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난타공연과 어린이를 위한 물총놀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이 열린다. 객차를 개조해 만든 산타쉼터에서는 북극체험이 열리며, 분천역 사진관에서는 ‘초단편 철도 영화제’ 수상작 29편이 상영되고 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분천 산타마을은 그동안 약 60만명의 이용객이 방문한 분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자리잡았다”며 “무더위에 지친 요즘 산타 마을에서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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