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 본격화…환자용 모바일 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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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08-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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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지열 초대 스마트병원장(비뇨의학과) [사진=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제공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스마트병원 조직을 신설했다.

서울성모병원은 스마트병원을 총 5개의 분야별 전문센터로 구성해 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스마트인프라센터는 환자용 앱과 모바일 EMR(전자의무기록)·ENR(전자간호기록)을 개발해 배포한다. 모바일 EMR은 환자 리스트, 검사결과, 임상관찰기록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입원 환자 회진 시 유용하다.

모바일 ENR은 기존의 수기식 간호기록 대신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간호기록을 실시간으로 입력하고, 간호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검색해 공유할 수 있다.

또 AI(인공지능)센터는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의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분석, 진단, 예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의료현장에 적용한다.

빅데이터(Big Data)센터는 의료정보를 활용해 환자 질환 예측 프로그램인 서울성모 CDW(Clinical Data Warehouse)와 공통데이터모델인 CDM(CommonData Model)을 구축한다.

원격의료센터는 원격화상시스템을 활용해 해외 자선의료를 실시한다. 의학영상, 동영상, 환자기록 등 각종 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으며, 카메라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한다.

이지열 초대 스마트병원장(비뇨의학과)은 "I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의료에 적용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증진시키고자 스마트병원을 설립했다“며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인해 진료 접수부터 투약, 수납까지 스마트폰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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