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해일과 수애가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박해일, 수애를 비롯하여 영화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참석해 영화 ‘상류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해일은 영화 ‘상류사회’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한 여름에 액션이나 CG가 많이 들어가는 스케일이 큰 영화를 보지만 저희 영화는 가을을 여는 감각적인 영화라는 게 포인트다”라며 “또한 저희 영화는 보편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부부가 상류사회에 오르는 욕망이 관객들 또한 같이 가지는 욕망과 같다는 느낌을 그리려 했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극 중 미술관부관장이자 태준의 아내 오수연 역을 맡은 수애는 욕망이 가득 차 있는 인물을 그리기 위해 이번 “보이는 이미지에 중점을 뒀다”고 얘기했다. 이어 수애는 “가장 화려한 인물이기도 하고 수석 큐레이터 직업에 맞게 의상과 헤어, 정확한 의사전달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하며 극 중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상류사회를 향한 보편적인 욕망들을 치명적인 영상미로 그려낸 영화 ‘상류사회’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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