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첸, ‘웰빙 머신 중탕기’로 중국 수출길 열었다

다첸 중탕기. [사진=다첸]


주방가전업체 다첸이 자체 개발한 ‘웰빙 머신 중탕기’를 중국에 수출한다. 사드 배치 등 정치이슈에 발목 잡혀 있던 중국 수출길이 2년여 만에 열리면서 미국에 이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다첸은 중국 시장 공략을 준비해 오던 중 웰빙 머신 중탕기 1500대를 수주했고, 오는 8일 선적을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대표를 포함한 전 직원은 납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 투입돼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창립한 다첸은 전기압력밥솥과 압력 중탕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다. ‘기술력으로 승부한다’는 신념 아래 가정용 중탕기 발명 특허와 홍삼제조기 발명 특허 등을 획득했다. 2017년에는 미국 시장을 공략해 제품 200개의 샘플을 수출했고, 한인 마트에 입점 돼 있는 상태다.

국내에서는 다첸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 맞춤형 브랜드를 론칭해 국내 판매량을 늘리고, 세계 시장 진출에도 꾸준히 도전할 계획이다.

다첸 관계자는 “2차 물량으로 1000대를 곧바로 수주한 상황으로, 중국 시장길이 활짝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믿고 기다려 준 30여 개의 자재 협력사에 고마움을 전하고, 중국에서 다첸 상품이 주방 필수품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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