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화당 차기 지도부를 뽑는 8·5 전국당원대표자대회를 앞두고 진행한 전당원 온라인 투표가 2일 마감됐다.
평화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마감된 케이보팅(K-Voting·온라인 투표 시스템) 투표율은 13.44%다. 전체 당원 중 온라인 투표가 가능한 8만2011명 가운데 1만1021명이 참여했다.
휴대전화가 없는 등 이유로 케이보팅에 응답하지 못한 당원은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3일 오전 10시부터 4일 저녁 9시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일반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도 같은 기간 실시된다.
결과는 오는 5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전당원투표(90%)와 국민여론조사(10%)를 합산해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에 선출되고, 득표순대로 4명이 최고위원을 맡는다.
하지만 이 같은 추세라면 총 투표율이 20%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는 최경환·유성엽·정동영 의원과 민영삼 최고위원, 이윤석 전 의원, 허영 인천시당위원장(기호 순) 등 6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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