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업계 최초로 고객예탁금을 은행을 통해 분리하고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3일 밝혔다.
코빗은 신한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재계약을 완료함으로써 이달까지 신한은행을 통해 고객예탁금을 분리 보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객예탁금은 거래소의 자금과 완전하게 분리돼 신한은행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되며, 강화된 보안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빗 박상곤 대표는 "이번 고객예탁금 분리 보관을 통해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자금세탁방지, 거래실명제 강화 등을 통해 고객들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고객예탁금 분리 보관 시행에 따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신청 등 고객들이 원활하게 입출금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일정 등을 공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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