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 경영 위협 요인. [사진=사람인]
기업 10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불황을 체감하고 있으며, 경영에 가장 큰 위협으로 생각하는 요인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은 ‘불황 속 인건비 부담’을 주제로 기업 390개사를 조사한 결과 불황을 체감하는 기업 34.4%가 경영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을 꼽았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의 73.1%는 작년 대비 인건비가 상승했다고 답했고, 74.9%는 신규채용에 부담을 느꼈다.
기업들은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업무 효율화 방안 모색(43.5%, 복수 응답)하거나 채용 규모를 축소(23.9%)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임금을 동결(15.4%)하고, 야근 및 휴일 특근 금지(15.1%), 상여금 축소(12.6%) 등을 통해 부담을 줄이고 있었다.
한편, 기업을 지속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능력은 ‘환경변화에 유연한 대응력’(24.6%)이라고 생각했다. ‘직원들의 결속력, 애사심’(17.2%), ‘안정적 사업자금 확보’(14.6%), ‘역량이 뛰어난 인재 확보’(12.8%), ‘신제품 등 연구개발 투자’(11%) 등도 중요 가치로 꼽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