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쪽방촌 주민들 위해 구슬땀 흘린 심보균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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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8-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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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 직원들과 함께 성금 모아 삼계탕·냉방물품 전단·

  • 40도 웃도는 무더위속에서도 웃음 잃지 않고 봉사 전념

  • 심 차관 "이럴때 일수록 이웃에 대한 각별한 관심 필요"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111년만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받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사진=행안부 제공]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이 111년만에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통받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심 차관은 행안부 직원 30여명과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후암로 부근 쪽방촉을 찾아 주민들에 대한 폭염대책을 점검하고,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심 차관은 주민들을 위한 도시락과 더위를 식혀줄 쿨스카프 등 냉방물품을 전달했다. 지원물품은 쪽방촌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안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쪽방촌 나눔 봉사활동에는 결혼이주여성 및 생활공감모니터단 회원들도 참여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의미를 깊이 되새겼다.

두 단체는 행안부 직원들과 함께 나눔 봉사활동에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해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조리, 급식, 가사‧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봉사를 펼쳤던 심 차관은 "재난수준의 폭염으로 국민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주변의 이웃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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