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7.48포인트(0.77%) 오른 2287.6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7.43포인트(0.95%) 상승한 788.81로 마무리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주가 변화가 잦았던 바이오업종이 반등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인해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또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28일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적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에 비해 0.44% 오른 4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4.27%), 삼성바이오로직스(3.70%), 네이버(0.41%), 삼성물산(0.83%), KB금융(0.57%)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36%), 포스코(-0.16%), 현대차(-1.20%)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0%), 기계(2.19%), 화학(1.92%), 건설업(1.57%), 통신(1.54%), 의료정밀(1.47%), 의약품(1.36%), 증권(0.94%), 운수창고(0.90%) 등이 대부분 상승했다. 보험(-0.11%)이 유일한 약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2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억원, 5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CJ ENM(1.40%), 메디톡스(4.47%), 신라젠(1.20%), 나노스(4.27%), 바이로메드(4.74%), 포스코켐텍(0.78%), 펄어비스(1.93%), 에이치엘비(1.62%)가 상승했다.
시총 10위 내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11%)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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