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이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퇴직금 원리금보장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을 충족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6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NICE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BBB안정적) 등급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BBB 등급은 영업자산 확대에 따른 양호한 수익성과 시장지위 제고, 적극적인 여신관리를 통한 양호한 자산건전성 유지, 모그룹인 호주 페퍼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올 하반기 퇴직연금의 원리금보장상품 범위에 저축은행 예·적금이 추가됨에 따라 기업신용등급 평가를 신청, 투자적격등급을 획득했다. 퇴직금 원리금보장상품 제공 금융기관의 필수 요건은 신용등급 BBB-이상이다.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투자적격 기업신용등급 획득은 대외적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신뢰성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민금융기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년 10월 창립한 페퍼저축은행은 국내 유일의 호주계 저축은행이다. 경기도와 호남을 중심으로 영업 중이다. 지난해 말 자산 기준 상위 10대 저축은행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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