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안정조치…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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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8-0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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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로이터]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화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7.6원)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2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아직 완전히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이 위안화 추가 약세를 막는 조치에 들어가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외환 선물거래에 20%의 증거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는 은행들이 위안화 선물환을 거래할 때 위험 증거금으로 거래액의 20%를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미국과 무역 분쟁에서는 힘겨루기를 하되, 위안화 약세까지 용인하면서 갈등을 격화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3포인트(0.04%) 오른 2288.51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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