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원자재 상승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자회사 켐츄라의 실적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랑세스는 2분기 매출액이 18억3000만유로로 전년 동기(17억1000만) 유로 대비 6.8%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 해 동기간 2억 8000만 유로 대비 3.6% 성장한 2억 9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순수익은 1억 ,6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3백만 유로 대비 급신장했다. 당기순이익 중 9700 만 유로는 고품질 중간체, 특수 첨가제, 기능성 화학제품, 엔지니어링 소재 4개 사업부문에서 발생했다. 2900만 유로는 아란세오 사업부문에서 발생했다.
랑세스는 지난해 편입된 켐츄라 비즈니스가 특수첨가제 사업부문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실적이 향상됐다. 또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매 가격 조정, 켐츄라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실적 호조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켐츄라 비즈니스가 특수첨가제 사업부문의 가시적인 성과에 결정적인 기여한 것만 보더라도 최근 몇 년간 우리가 내린 전략적 결정들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달러 약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난 1분기 실적 보고 때 발표한 연간 실적전망 상향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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